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SK이노베이션, 지난해 영업익 1조9803억원...역대 두번째 최고실적(상보)

기사입력 : 2016년02월03일 16:04

최종수정 : 2016년02월03일 16: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제마진 호조와 수익구조 개선 등 힘입어 2011년 이래 최고치

[뉴스핌=김신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980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1828억원) 흑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48조359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6.6% 줄었고, 영업이익은 1조9803억원으로 지난 2014년 적자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은 줄었으나,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정제마진 호조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매출 35조2996억원, 영업이익 1조29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8.0% 감소,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재고 손실이 줄고 정제마진이 높아져 개선됐다.

화학사업은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에틸렌, 파라자일렌, 벤젠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강세와 재고 손실 감소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1% 증가한 4313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사업은 하반기 윤활기유 스프레드 개선에 따라 예년 수준인 2950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가와 연동되는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하락과 생산량 감소와 카작 잠빌광구 탐사 종료에 따른 손실 인식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년 대비 85.6% 감소한 6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반전에 성공했지만,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면 매출이나 이익 규모가 여전히 미흡한 상태"라며 "정유,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함과 동시에 배터리 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높여 오는 2018년까지 기업가치 30조 목표 달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약 12.7% 감소한 10조86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강세에 따른 석유사업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전분기 대비 566억원 감소한 3073억원을 시현했다.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하락폭 축소에 따른 재고손실 감소로 2850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전분기 대비 1667억원 감소한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폴리머와 벤젠 등의 시황 약세 및 싱가폴 주롱 아로마틱스와 관련한 일회성 비용의 반영한 결과다.

윤활유사업은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으로 기유 마진이 상승하고 판매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308억원 상승한 11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페루56 광구 정기보수 등으로 감소했던 생산량이 회복됐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과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241억원 감소한 25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일환으로 지난해 배당금을 사상 최고 수준인 주당 4800원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는 기본 주당 배당금 3200원에 일회성 특별 배당금 1600원이 더해진금액이다. 총 배당금은 4474억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