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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印중소형株가 블루오션"‥키움證, 삼성 인도펀드 첫 추천

기사입력 : 2016년01월25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1월25일 11:19

키움證, 인도관련 추천펀드 1년만에 변경
'신한BNPP봉쥬르인디아'→'삼성인도중소형FOCUS' 교체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2일 오후 2시 4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키움증권이 인도 추천상품을 약 10개월만에 교체했다. 인도 전체에 투자하는 것보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도중소형주펀드를 추천 목록에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키움증권, '삼성인도중소형FOCUS' 추천펀드로 처음 선정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1분기 유망 해외주식형펀드 중 하나로 삼성자산운용의 '인도중소형FOCUS(H)'를 신규 추천했다.

지난 10여개월 동안 인도주식형 상품으로 자리를 지켜오던 신한BNPP운용의 '봉쥬르인디아펀드'를 대체한 것이다.

신한BNPP 봉쥬르인디아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인디아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 인도 주식시장 전체를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반면 삼성 인도중소형FOCUS(H)는 인도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삼성 인도중소형FOCUS의 운용규모는 총 113억원 정도다. 이들 펀드는 연초 이후로 54억원이 신규 유입, 인도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다. 인도 최대 운용사인 릴라이언스캐피탈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삼성운용 홍콩 현지법인이 운용을 한다.

이 펀드는 뭄바이거래소(BSE)의 중소형(Midcap) 지수를 벤치마크로 추종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인도 중소형주 투자 펀드는 오직 2개로 삼성 인도중소형FOCUS와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다.

미래에셋운용의 인도중소형포커스는 니프티 중형주 100지수를 벤치마크로 한다. 시총 상위 100개 종목을 제외하고 투자한다. 자문을 맡은 미래에셋인도법인이 현지에서 출시한 인도중소형주펀드인 이머징블루칩과 동일한 운용정략을 활용한다.

이 두 펀드는 설정 시기가 약 두달 정도로 별 차이가 없다. 이 때문에 수익률 등 정량적 지표 보다는 위탁운용 방식, 투자전략 등 정성적 부분에서 삼성중소형FOCUS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헤지 유형에 대해서는 환율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헤지형(H) 펀드를 추천했다.

◆ 인도 중소형주 시장, 성장 가능성+저평가 매력

키움증권이 인도 중소형주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배경에는 중소형주의 성장 가능성이 자리잡고 있다.

인도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약 1767조원 규모다. 이중 중소형주 규모는 630조원으로 3분의 1이다. 종목수는 전체 728개 종목 중 662개나 된다. 시총 내 중소형주가 차지하는 규모가 큰데다 다양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중소형주는 저평가 측면에서도 대형주보다 매력적이다. 인도 센섹스 대형주의 경우 지난 2008년 1월 전고점 돌파 이후 30% 이상 올랐지만, 중소형주는 9% 정도 올라 가격 부담이 덜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과거 대세 상승장에서 인도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성과가 더 좋았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2005년 9월 말부터 2007년 12월 말까지 BSE 미드캡중소형주는 178% 올랐지만 센섹스 대형주는 141% 정도 뛰었다. 2008년 10월 말부터 2010년 12월까지도 중소형주가 145% 뛴 반면 대형주는 115% 올랐다. 2013년 8월 1일부터 지난해 5월 29일까지는 중소형주와 대형주 상승률이 각각 82%, 47%로 절반 가까이 차이났다.

송지훈 키움증권 금융상품영업팀 연구원은 "과거 수익률이긴 하지만 향후에도 이 같은 성과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저평가된 인도 중소형주는 증시의 블루오션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인도 내수시장이 확대되고, 모디노믹스로 친기업 정책이 펼쳐지면 소형주가 대형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 높은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도 중소형주는 아직 리서치가 거의 다루고 있지 않아, 향후 기업 발굴에 따라 알파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인도주식형펀드는 29개이다. 진나 20일 기준 이들 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7.27%로 이머징펀드 평균 성과(-27.72%)보다 손실이 적다. 3년 성과는 23.38%로 이머징펀드(-33.06%) 수익률을 크게 앞섰다.

삼성인도중소형FOCUS 언헤지(UH)형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6.64%였고,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는 -7.68%였다. 삼성인도중소형FOCUS 헤지(H)형은 -8.25%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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