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호들 타겟…가솔린 CT6는 미국 생산"
[뉴스핌= 이홍규 기자] 제네럴모터스(GM)가 올해 출시할 캐딜락 CT6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을 올해 말부터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입한다고 밝혔다.
캐딜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19일(현지시각) 데이비드 콜드웰 캐딜락 대변인은 "올해 말 적당한 양의 캐달릭 CT6 PHEV 모델을 중국에서 수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GM은 중국 산둥지역에서 만든 뷰익의 중형 고급 SUV 인비전(Envision)을 미국에 판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PHEV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의 중간 단계로, 전기모터와 석유엔진을 함께 사용해 달리는 차량을 말한다.
GM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CT6는 상하이 인근 지역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중국 부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90%가량의 PHEV CT6가 중국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대체연료 차량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친환경차 육성 계획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태다.
GM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CT6는 디트로이트 인근 지역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M은 한국시장에 PHEV 모델로 볼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PHEV 차량에 대해 500만원의 국가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지급 기준을 충족하는 차량은 현대차의 쏘나타가 유일하다. 앞으로 나올 현대차 아이오닉과 토요타 프리우스 PHEV 등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