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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슈퍼맨’을 벗고 조선시대 천재과학자 ‘장영실’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사진=장영실 방송 캡처> |
[장영실 캐릭터 열전 ①] ‘장영실’ 송일국, 별에 미친 조선의 노비…고난·사랑·업적 어떻게 그려질까
[뉴스핌=박지원 기자]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슈퍼맨’을 벗고 조선시대 천재과학자 ‘장영실’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지난 2일 포문을 연 KBS 주말 대하드라마 ‘장영실’ 1회에서 송일국은 백발노인으로 분해 죽음을 맞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송일국이 연기하는 ‘장영실’은 조선시대 노비로 태어나 종 3품에 이른 입지전적인 인물. 자격루, 옥루, 일성정시의, 현주일구 등 탁월한 시계와 간의 등 천문관측기구를 만들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동래현 관아의 노비 출신인 장영실은 기생 출신의 어머니와 서운관(천문현상, 운명학, 풍수지리를 담당하는 관청) 판사였던 아버지 장성휘(김명수) 사이에서 태어났다.
신분 사회가 가진 태생적 한계 속에서 천대를 받았지만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유난히 해와 달,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는 것을 좋아했고, 모양을 기억하고 구별해내는 비상한 재주를 가진 사내아이였다.
‘장영실’ 첫 회에서 그려진 어린 장영실(정윤석)의 모습 역시 그랬다. 우여곡절 끝에 친부 장성휘를 만나 은복이라는 본명 대신 ‘영실’이라는 새 이름을 받았으나, 이름처럼 꽃피우기는커녕 비참한 삶을 살아야만 했다. 하지만 하늘과 별에 대한 호기심은 내려놓지 않았다.
장영실의 별에 대한 열정은 방송 2회부터 고스란히 전해졌다.
장영실은 별을 보는 기구가 있는 명나라로 떠나기로 결심했는데, 당시는 노비가 도망가다 잡히면 산채로 찢겨 죽는 극형에 처해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영실은 별 보는 기구를 통해 오랜 숙원이었던 하늘이 돌아가는 이치를 알기 위해 애썼다.
많은 별들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향해 “장영실은 별에 미친 조선의 노비 놈이다”라고 외쳤던 장영실. 하늘에 별들이 매달려 있는 이치만 알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던 ‘별에 미친 노비 장영실’ 다운 모습이었다.
한편, 장영실은 앞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소현 옹주(박선영)와의 러브라인, 자신을 질투하는 비정한 천재 장희제(이지훈)와 대립각을 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인 ‘장영실’은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