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는 7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물정보포털 ‘My Water’(www.water.or.kr) 개시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My Water’에 접속하면 우리나라 어느 곳에 거주하든 우리집 수돗물의 수원지와 생산된 정수장, 흘러온 경로와 구간별 수질 등 다양한 물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수돗물과 관련한 기초 정보인 수자원, 지하수, 상하수도, 관측소 등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했다.
‘나의 물정보’에서 우리집 수돗물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수질과 함께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수도요금, 급수인구, 1인당 물사용량, 유수율 등을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있어 생활 밀착형 정보로 활용 가능하다.
‘운영관측’에서 국내 모든 댐 운영 현황, 상하수도 및 지하수 수질과 공급량 등 실시간 기초정보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과 통계’에서는 데이터가 입력된 연도부터 현재까지 댐용수 공급량, 상수도 사용량 등과 세계 물 관련 통계를 제공한다. 댐 저수용량, 상수도보급률 및 사용량, 누수율, 지역별 통계 등 70여 가지 통계항목과 연계 분석이 가능하다.
‘물과 생활’에서 물 섭취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 등 물 관련 생활상식, 물 관련 지명의 유래, 물과 가까운 여행지, 자전거 코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My Water’는 K-water가 보유한 물 관련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누구나 쉽게 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했다.
그 동안 물 관리가 분야별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고 물 관련 정보도 기관별로 관리되고 있어 접근이 어려웠다는 게 K-water의 설명이다. 또한 제공되는 물 관련 정보도 데이터 위주의 단순 자료가 대부분이어서 전문가의 연구 외에는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날 행사에는 주경순 소비자교육중앙회장, 한재욱 전국환경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윤병만 한국수자원학회장 등 물 분야 전문가와 시민·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기후변화로 물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물 정보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물 관리 기술의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물정보포털에서 폭넓은 국내외 물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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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water>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