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온칩 판매로 매출 다각화...산업용 이미지센서 기업 M&A 등 검토
[뉴스핌=고종민 기자] 픽셀플러스가 내년 2분기를 기점으로 역성장을 탈출을 자신했다. 신제품으로 매출을 다각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M&A도 검토 중이다.
30일 회사 측에 따르면 픽셀플러스는 내년 2분기에 블랙박스용 시스템온칩(SoC) 출시를 앞두고 있다. Soc제품은 여러가지 반도체 부품을 하나로 집적한 것이며 그래픽, 중앙처리장치(CPU) 등 사용 목적에 따라 제품화한다
하이엔드급 보안용 이미지센서의 판매라인 증설 효과도 2분기 쯤 기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2분기부터 SoC가 판매되며 일본 외주 업체(Fab)에서 생산되는 하이엔드 제품도 본격적으로 양산될 것"이라며 "이때부터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oC 제품은 현재 고객사인 블랙박스 업체에 판매할 예정"이라며 "이미지센서가 미들엔드급 이상으로 제품 다각화하면 성능 면에서도 좋아지고 수익면에서도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성장 동력인 의료용 카메라 이미지센서는 캡슐형 내시경을 생산하는 인트로메딕에 납품하고 있다. 의료용 매출 비중은 전체 대비 미미하지만 시장이 커지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산업용 카메라 이미지센서는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다.
회사 측은 "산업용의 경우 하이테크기술을 요구하는 만큼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물인터넷(loT) 등 고부가가치 산업 쪽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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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설립된 픽세플러스는 반도체 설계회사다. 설립초기에는 카메라폰용 이미지센서를 판매했다. 2008년 보안용을 양산한데 이어 2013년에는 차량용 이미지센서를 팔기 시작했다.
특히 2013년에는 보안용과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사상 최대실적(매출액 1490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을 내기도 했지만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실적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 올해 증권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한국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NH투자증권 전망치 평균)은 각각 1202억원, 156억원이다. 일각에선 올해 실적과 관련, 추가 하향조정 필요성도 제기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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