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내년중 개설되는 위안/원 직거래 개설을 계기로 원화국제화를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12월10일 개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중국정부가 지난 몇 년간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해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11월에 중국 위안화의 SDR 통화바스켓 편입이 확정됐다”며 “지금은 우리나라도 경제·교역 규모, 자본시장 개방도 등을 고려할 때 원화의 자유로운 대외거래가 가능하게 되는 원화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한국과 중국 정부의 합의에 따라 내년중 중국 상해에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이 개설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원화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원화 국제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하고 금융·경제 여건 및 제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