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선물가게' 변신하는 편의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명 캐릭터상품 한정판 품목 등 SNS 화제

[뉴스핌=박예슬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연말을 맞아 각 편의점들이 ‘선물가게’로 변신했다. 특히 올 연말에는 한정판, 유명 캐릭터 상품 등을 적극 도입하며 손님 잡기에 나섰다.

다만 아직까지 ‘편의점표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인지도는 낮고 각 점포별 준비도 ‘시범’단계에 머물러 선물가게 편의점까지는 갈길이 멀다. 

편의점 CU에서 한정 판매하는 '터닝메카드' 완구. <사진=BGF리테일>

24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스누피’ 영화 개봉을 맞아 스누피 케이크를 9000개 한정으로 사전 예약 판매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각 매장에 방문해 사전예약서를 작성하면 크리스마스 기간인 지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이다.

제품에는 스누피 캐릭터의 공식 판권자인 미국 ‘피너츠사’의 승인을 받은 캐릭터 피규어가 포함돼 있어 예약률이 높은 편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백화점 식품매장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도쿄롤’ 상품을 사전 예약받아 판매하기도 했다.

경기도 일산에서 GS25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점주는 “케이크 판매 실적이 괜찮은 편”이라며 “이 지점에서만 다섯 건 정도 예약이 잡혔다”고 전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터닝메카드’ 시리즈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종류는 터닝메카드 오리지널(2만1000원), 터닝메카드 멜로디시계(8000원), 터닝메카드 미니카(1만원)로 이중 오리지널은 1200개 한정 수량 판매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판매 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24일 오전 현재까지 전체 물량의 30% 가량이 팔렸다”며 “터닝메카드 시리즈의 인기가 높다 보니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고급진’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와인’도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연말을 앞두고 ‘와인 대전’ 행사를 실시했다. 23종의 양주 및 와인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9900원~1만3500원대의 저렴한 와인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10% 가량 매출이 늘었다. 저렴한 가격대의 유명 와인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니스톱도 연말 선물 53종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힐링 아이템 ‘컬러링북 세트’나 퍼즐, 블록 등 취미용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좋은 장갑, 향수, 화장품 등을 지난 17일부터 예약주문을 받아 배송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그러나 편의점표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직 낯선 편이다. 사전예약 판매라는 개념이 낯설뿐더러 홍보가 크게 이뤄지지 않아 SNS 등에서 입소문을 듣고 일부 손님들이 구매하는 정도다.

점포별 환경과 점주‧직원들의 이해도도 제각각이라 특정 매장이 아니면 구입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GS25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케익을 구입한다는 것이 일반적이지는 않아 전체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다”며 “주력 품목이라기보다는 점주 입장에서 부수적 수입을 얻을 수 있는 품목 정도”라고 전했다.

미니스톱 관계자도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매출 자체는 크지 않은 편”이라며 “마카롱, 초콜릿 등 디저트 상품이나 겨울철에 선물하기 좋은 가습기 등 일부 상품이 개중에 잘 나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