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올해 편의점 대세는 'PB상품‧1인가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의점 4곳, 2015년 매출 분석자료 발표

[뉴스핌=박예슬 기자] 올해 편의점 업계의 대세는 ‘1인가구’와 ‘PB(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GS25), BGF리테일(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주요 편의점 브랜드 4곳은 16일 2015년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 자체 PB 상품 매출에 ‘날개 달다’

올해는 각 편의점 브랜드 이름을 달고 출시한 PB 상품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올해 가장 많이 팔린 품목 10가지에 오른 품목 중 1위인 델라페컵얼음을 비롯해 CU미네랄워터, 델라페아메리카노, 전주비빔삼각김밥 등이 모두 PB상품이다.

특히 임실 치즈, 속초 홍게, 청양고추, 통영 굴·매생이 등 전국 유명 특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한 ‘PB컵라면 4종’이 컵라면 매출 카테고리 판매 순위 ‘Top 10’에 모두 랭크되기도 했다.

GS25도 지난해 12월 출시한 PB라면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이 매달 매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GS25는 올해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지난 2월 대용량 야쿠르트 ‘야쿠르트그랜드’를 선보였다. 누적 판매랑 1400만개를 기록한 이 제품은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 10위에 기록됐다.

세븐일레븐도 PB 생수 제품인 ‘깊은산속옹달샘물’의 매출 순위가 올해 들어 여섯 계단이나 상승, 10위권 안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 편의점의 ‘큰손’ 1인가구 주목

최근 편의점 업계의 큰 손으로 떠오른 1인가구도 매출에 영향을 줬다. 주로 젊은 직장인이나 학생이 대부분인 이들은 간편하면서도 혼자 소비하기 유용한 소량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최근 급증하는 1인가구를 타겟으로 올초 업계 최초 ‘1L’ 용량의 생수 ‘CU미네랄워터’를 출시했다.

기존 500ml는 너무 작고, 2L용량은 지나치게 큰 1인 가구에게 적당한 용량으로 CU 내 전체 생수 매출 중 PB생수의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렸다.

또 아침밥을 챙겨 먹기 어려운 1인가구를 타깃으로 밥바, 모닝머핀, 커피 등으로 구성된 ‘CU 모닝세트’도 출시됐다. 실제로 올해 CU의 간편식품 매출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의 시간대가 21.1%로 하루 중 가장 높았다.

미니스톱도 자체 패스트푸드 상품인 ‘매콤점보넓적다리’와 ‘점보닭다리’가 올해 매출 순위 5위와 6위를 각각 차지했다. 치킨을 각 부위별로 한 조각씩 판매하는 이 제품은 치킨 한 마리를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이나 1,2인 가구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이다.

 

편의점 CU에서 2014년과 2015년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 순위. <표=BGF리테일>

 

GS25에서 2014년과 2015년 가장 많이 팔린 제품 순위. <표=GS리테일>

 

세븐일레븐에서 2014년과 2015년 가장 많이 팔린 제품 순위. <표=세븐일레븐>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