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유안타증권, 한남동빌라 등 1천억대 부동산 매각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두천아파트 등 올해 300억원 처분.."유동성 확보 차원"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7일 오전 10시 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양섭 기자] 유안타증권이 투자했던 부동산을 팔아치우며 본격 회수에 나섰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달 보유하고 있던 동두천아파트, 창원상가 등 90억원어치 투자부동산을 매각했다. 올해 들어 매각한 투자부동산만 300억원 규모다. 추가로 한남동빌라, 가곡리부지 등 1000억원대에 육박하는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등 투자부동산 처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투자부동산을 대거 처분하는 배경은 향후 부동산시장 전망을 불투명하게 보고 선제적인 차원에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유안타증권은 "보유하고 있던 동두천아파트, 창원상가를 지난 달 9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자산들은 지난 2012년 (주)동양으로부터 취득한 것이다. 이때 취득한 한남동빌라에 대해서도 매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라테라스 한남'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에 들어선 최고급빌라로 꼽힌다. 라테라스 한남을 짓는 데는 대략 5년간의 시간이 소요됐다. 부지 값만 500억원 수준에 이르고 금융 비용과 시공비까지 포함하면 1000억원 넘는 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하 3층∼지상 3층, 실사용면적 기준 305∼423㎡(전용면적 244㎡) 총 15가구로 구성됐다. 인근 고급빌라 중에서 면적이 가장 넓고 유일하게 전 가구에 테라스가 조성돼 있다. 유동성 압박에 시달렸던 ㈜동양은 지난 2012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이 자산을 매각했다.

유안타증권측은 "한남동빌라의 경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매수자를 접촉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매각되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남동빌라의 장부가액은 776억원으로 기재돼 있다.

222억으로 기재돼 있는 가곡리부지에 대해서도 매각을 추진중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매각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자산은 지난 2003년 공매를 통해 사들였었다.

3분기말 기준 유안타증권은 1555억원 규모의 투자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취득가액은 이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미 가치가 하락했다고 판단하고 장부상에서도 197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하고 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매각한 투자부동산은 210억원 규모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3분기까지 210억원어치 투자부동산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처분 목록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처럼 유안타증권이 투자부동산 매각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향후 부동산시장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유안타증권측은 투자부동산 매각 배경에 대해 "고정자산을 보유하는 것보다 시기나 상황에 따라 매각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