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국제해사기구(IMO)의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임기택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국내 해양산업과 IMO의 공동 발전을 기약했다.
임 신임 IMO 사무총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송년회 및 IMO 사무총장 취임연에서 "우리 해양산업은 IMO 업무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현재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물론 진통도 있지만,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만큼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 아울러 세계 해양산업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해양산업에 오랜시간 종사하면서 해양산업의 관계자와 국가 지도자들이 이렇게 대거 참석한 사례는 없었는데 이 자리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산업이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가 IMO와 함께 윈윈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런던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임기택 신임 사무총장은 유엔 전문기관인 IMO 총회에서 제 9대 사무총장으로 최종 승인됐다. 임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 6월에 총 5차례에 걸친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된 바 있다.
IMO는 런던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 국제기구다. 유엔 국제기구를 이끌게 된 한국인 수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두번째다. 임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시작된다. 임기는 총 4년이다.
IMO는 해상 안전과 보안, 해양 오염 방지 등에 관한 국제 협약을 관장하고 국제 해운과 물류, 조선, 항만 등 해양 분야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에 IMO의 사무총장은 '세계 해양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물심양면의 지원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내년 병신년 새해에 모두가 잘되길 바라며, 가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다는 말을 듣고 런던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송년회 및 IMO 사무총장 취임연 행사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윤재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