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장 ANDA 칼럼

속보

더보기

[ANDA칼럼] 무플에 떨고있는 인터넷전문은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혁신 주도할 '메기', 법 개정 늦어져 고사 우려

박근혜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격한 언어로 경제활성화법안 등을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에 대해서는 "오늘까지 1437일을 국회에 발목이 잡혀있다"고 답답해 했고, "이번 총선 때 국민한테 뭐라고 호소를 할 것이냐"며 '국회 심판론'을 다시 거론했다.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노동개혁 5대 법안, 테러방지법 등은 박 대통령의 촉구에 힘입어 19대 국회에서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악플(악성 댓글) 보다 무섭다는 무플(댓글 없음)에 떨고있는 법안도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위한 은행법 개정안이다. 이 개정안은 은산분리 규정을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완화하자는 게 골자다. 현 은행법은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는 은행 지분을 10%(의결권 4%) 이상 소유하지 못하게 정하고 있다. 이를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10%에서 50%로 확대하자는 게 개정안이다. 카카오나 KT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금융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다만 산업자본 중 60여개 상호출자제한집단 즉, 재벌은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제한장치도 법안에 포함됐다.

그럼에도 국회는 묵묵부답이다. 찬반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것도 아니다. 국회의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가 법안 심사일정을 잡지도 않고 있고, 논의 리스트에 은행법 개정안을 올리지도 않고 있다. 철저히 무시되고 있는 셈이다. 앞서 2008년과 2011년 두차례에 걸쳐 은행법 개정은 좌절된 데 이어 올해 19대 국회에서도 같은 길을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업계에선 올해 웃지 못할 '우간다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우리나라의 금융산업 경쟁력을 우간다(81위)보다 낮은 87위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 평가는 금융소비자들의 설문조사로 기초로 이뤄지므로 양국 소비자의 눈높이를 감안해서 봐야한다는 설명이 있었음에도 금융혁신의 필요성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금융혁신 방안 중 하나가 인터넷전문은행이고, 금융과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핀테크다.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은행 컨소시엄, 케이뱅크(KT 컨소시엄) 등은 은행법 개정 후 카카오, KT 등의 지분을 늘려 사업을 주도하게 하려던 구상이 틀어지게 된다. 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인터넷전문은행은 반쪽짜리에 그칠 수 있다. ICT 기업이 보조적인 역할만 하게되면 혁신적 은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메기'를 투입해 금융권에 새바람을 일으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가 나서지 않는다면 어렵게 투입한 메기가 새바람을 일으킬 수 없다. 국회가 나서야할 때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정경부장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