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전일 공개된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8.38포인트(0.17%) 오른 4915.10으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63포인트(0.43%) 오른 380.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전일 발표된 FOMC 의사록의 내용이 비둘기파(성장을 위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성향)적이었다는 판단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10월 FOMC 의사록은 오는 12월 금리 인상 논의 가능성을 예고하며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긴축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해 투자자들을 안정시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12월 추가 부양책 발표 가능성도 지속해서 유럽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ECB는 이날 공개한 10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하고 12월 추가 부양 가능성을 시사했다.
코메르츠방크의 피터 딕슨 글로벌 주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생각은 최악의 위기가 지나갔으며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라면서 "시장은 안정을 찾았고 통화정책이 변한다는 것에 적응해 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암브로세티 자산운용의 알렉산드로 알레그리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에 근접하고 있는 등 경제 성장세가 견조하며 유럽과 일본에서는 중앙은행이 부양책을 시행하면서 주식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 약세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 주식은 상승세를 보였다. 광산업체 글렌코어는 0.79% 올랐으며 랜드골드리소시스는 3.00% 뛰었다.
프랑스 식음료서비스 기업인 소덱소는 내년 배당을 늘린다고 밝히면서 9.85% 급등했으며 영국 화학업체 존슨 매티 역시 특별배당 계획을 밝혀 9.65% 상승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린 0.48%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6% 상승한 1.074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3.75포인트(0.13%) 오른 1만7760.91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