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전망] 미 달러화, 랠리 지속할 듯

기사입력 : 2015년11월09일 07:00

최종수정 : 2015년11월09일 02: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힘 받는 12월 긴축… 소매판매·소비자신뢰지수 주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의 10월 고용지표 호조로 올 12월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빠르게 고조되면서 당분간 달러 강세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27만1000개로 시장 전망 18만여개를 대폭 상회했다. 더불어 풀타임 일자리와 실업률, 시간당 임금 상승률 등은 모두 예상을 크게 웃돌며 개선된 고용시장 여건을 강하게 시사했다.

기대를 웃돈 고용지표 발표에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99.35로 4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23.27엔까지 오르며 2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전날보다 1.29% 오른 123.27엔으로 마감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06달러까지 밀리며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장 후반 전날보다 1.39% 떨어진 1.0736달러에 호가됐다. 달러는 스위스프랑 대비로도 1.0076프랑까지 오르며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지수, 달러/엔, 유로/달러 지난 10일 흐름 <출처=WSJ>

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이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다. 지표 발표 직전 58%였던 데서 오른 결과로 한 달 전에는 12월 인상 가능성은 40%에도 못 미쳤었다.

BK자산운용 담당이사 케시 리엔은 "이번 지표는 소매판매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잘못되지 않는 이상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었다"며 "달러 선호 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외환시장 투자자들은 미국서 나올 추가 경제 지표를 주목하며 연내 긴축 개시 가능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13일 발표될 미국의 10월 소매판매와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관심이다. 전문가들은 10월 소매판매가 0.3% 늘고 소비자심리지수는 91.5로 직전월의 90.0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일 대거 몰려 있는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과 지난 3월 일본은행(BOJ)에 합류한 경기부양 지지자 유타카 하라다 BOJ위원 연설도 주목된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당분간은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하긴 했지만 BOJ 관계자로부터 추가 완화에 관한 단서가 제시될 경우 엔화는 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유럽에서는 11일로 예정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이 관심이다. 오는 12월 3일 있을 ECB 회의에서 추가 부양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언급한 드라기 총재가 추가 완화 단서를 또 한번 제시할 지 여부에 따라 유로화 향방도 달라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