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뜨거운 강남권 아파트 경매시장..낙찰율 100% 육박

기사입력 : 2015년11월06일 15:24

최종수정 : 2015년11월06일 15:24

강남권 매맷값 최고가 회복하자 경매 낙찰율 고공행진..기대심리 및 저금리도 영향

[뉴스핌=이동훈 기자]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경매시장에서도 강남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강남지역 아파트들은 대부분 지난 2008년 최고가를 회복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 및 편의시설 등의 특수성으로 향후 몸값이 더 뛸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됐다. 일반 주택시장의 거래 호황에 강남 경매물권이 귀해 경쟁률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

6일 부동산 경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권 아파트의 낙찰율은 최고 75%까지 뛰었다. 일반적으로 1회차 경매 물권이 유찰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100%에 육박하는 수치다.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은 강남구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 아파트 12건이 경매돼 9건이 주인을 찾았다. 낙찰율은 75.0%. 이는 연중 최고치로 전달(62.9%)과 비교해도 10%p(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강남구 안에선 재건축 단지가 몰린 개포동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6건이 경매돼 5건(83.3%)이 낙찰됐다. 감정가액 대비 낙찰금액 비율인 낙찰가율도 111.1%에 달했다.

서초구의 지난달 아파트 낙찰율은 전달(42.1%) 대비 19.4%p 상승한 61.5%다. 경매물건 26건 중 1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11.0%. 낙찰율은 연중 2번째, 낙찰가율은 연중 최고치다.

고가 주택이 밀집한 반포동은 27건 경매돼 18건(66.7%)이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같은 기간 강동구는 아파트 낙찰율이 36.4%에서 42.8%로 뛰었다. 고덕공 일대 1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재건축에 속도를 내자 경매시장에도 투자수요가 몰려서다. 송파구는 70%에서 64.7%로 낮아졌다. 낙찰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달 낙찰율은 전달에 이어 연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낙찰율 고공행진은 강남권 아파트의 매맷값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2008년 기록한 최고가를 대부분 회복했다.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의 전용 35.8㎡는 과거 최고가인 7억3000만~7억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만 1억원 올랐다. 반포동 주공1단지는 106.25㎡가 올해 초 2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 수준으로 올라섰다. 현재는 21억1000만~21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경매시장에서 강남권 아파트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일반 주택시장보다 저렴한 투자비로 주택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돼 유동자금 유입도 계속되고 있다.

경매전문 경매인베스트 김주영 실장은 “올 들어 강남권 아파트의 매맷값 상승이 지속된 데다 저금리 영향으로 투자수요도 늘어 낙찰율이 크게 뛰었다”며 “강남지역의 물권은 상당히 귀해 낙찰율, 낙찰가율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