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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억압된 여성상을 보여주는 영화 '와즈다'의 한 장면 <사진=영화 '와즈다' 스틸> |
[뉴스핌=대중문화부] JTBC ‘비정상회담’에 일일 비정상 야세르 칼리파가 출연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환상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낙후된 여성인권도 관심을 받고 있다.
야세르 칼리파는 2일 밤 방송한 ‘비정상회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야세르 칼리파는 “산유국이기 때문에 기름 걱정은 없다”며 “ℓ당 170원이면 휘발유를 살 수 있다. 가득 넣어도 1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놀라자 야세르는 “우리집은 500평에 거실만 4개”라며 “국가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 때문에 다들 잘사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야세르가 자랑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부와 달리 여성인권은 사정이 좋지 못하다. 최근 한국에서도 개봉한 영화 ‘와즈다’에도 잘 드러나듯, 이슬람 문화권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여성이 남성과 단독으로 식당에 마주앉는 것도 금지돼 있다. 더욱이 사우디아라비아는 외출을 하려고 해도 성인여성은 물론 꼬마들도 히잡과 부르카로 얼굴과 신체를 가려야 하는 등 여성인권이 여전히 낙후된 곳으로 유명하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