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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빅뱅 더콘서트’ 따로 또 같이 편…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팀·조윤성·성민제·배해선·박종훈·이윤수 출연 <사진=‘문화빅뱅 더콘서트’ 홈페이지> |
이날 ‘문화빅뱅 더 콘서트’에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맷 로랑&스테파니 베다드,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 베이시스트 성민제, 뮤지컬배우 배해선,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이윤수가 출연한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팀이 ‘더 콘서트’를 찾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화려한 안무와 함께 대사 없이 50여 곡의 노래로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이자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콰지모도 역의 맷 로랑, 세 남자의 사랑을 받지만 죽음이라는 비극적 결말을 맺는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의 스테파니 베다드. 그들은 뮤지컬 속 가장 아름다운 듀엣 곡 ‘새장 속에 갇힌 새’를 들려줬다.
두 사람은 뮤지컬의 끝을 장식하는 콰지모도의 곡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와 애절한 멜로디의 에스메랄다 곡 ‘살리라’로 따로 무대도 꾸몄다.
한편, 맷 로랑은 콰지모도 한 캐릭터로 천 번 이상의 무대를 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클래식계의 젊은 스타 베이시스트 성민제. 각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만 같이 할 때 더욱 빛나는 그들이 듀엣으로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우리 음악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멜로디를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그들이 선택한 곡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이다.
그들은 트로트 곡으로 유명한 ‘낭만에 대하여’를 탱고풍의 재즈곡으로 편곡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줬다. 이어 아마존 이미지가 담긴 브라질 출신 현대 작곡가 지스몬티의 ‘프레보’를 리듬감 있게 연주하며 곡을 소개했다.
무대에서 매번 다른 캐릭터와 같이하며 여러 인생을 살아온 뮤지컬배우 배해선. 20년 넘게 뮤지컬계의 정상을 지켜온 그녀는 평소 마음속에 품어왔던 다양한 캐릭터를 꺼내보였다.
뮤지컬 ‘캣츠’ 중 가슴을 울리는 대표 곡 ‘Memory’부터 뮤지컬 ‘맘마미아’의 ‘I Have a Dream’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뮤지컬 무대를 선보였다.
9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10년 넘게 긴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이윤수. 그들은 연주할 때는 물론 일상적인 순간에도 자주 함께하는 음악적 동료라고 밝히며 연주자간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연탄 곡을 연주했다.
헝가리 집시의 영향을 받아 작곡한 브람스의 대표곡 ‘네 손을 위한 헝가리안 무곡 제5번, 6번’을 리드미컬한 피아노 선율로 들려줬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맷 로랑&스테파니 베다드,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베이시스트 성민제, 뮤지컬배우 배해선, 피아니스트 박종훈&피아니스트 이윤수가 출연한 문화빅뱅 ‘더 콘서트’는 오늘(28일)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p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