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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피데스투자자문이 베트남증시 리서치 역량 강화를 위해 김지환 전 하나금융투자(구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리서치를 총괄하고 향후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에 따른 베트남주식 운용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이머징 마켓에서 장기 성장성 기대감이 가장 큰 국가가 베트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의 경우 아직 소득 수준은 낮지만 노동력은 풍부한 성장단계"라며 "최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로 베트남의 이 같은 고유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20년 넘게 셀(sell)사이드와 바이(buy)사이드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업계에 입문, 리서치 이코노미스트, 스트래티지스트, 펀드매니저 등을 두루 거쳤다.
동서증권을 시작으로 제일투자신탁운용(현 하이자산운용)리서치팀장, 현대증권 투자분석부장 등을 역임했고 2008년부터 현대자산운용에서 운용총괄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10년 5월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으로 취임한 뒤 2013년 6월까지 근무한 바 있다.
송상종 피데스투자자문 대표는 김 부사장 영입을 베트남 리서치 경쟁력 강화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주식시장의 외국인 지분 한도 개방,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을 계기로 리서치 조직을 한층 더 키워나가겠다는 포부에서다.
특히 최근 베트남 주식시장의 외국인 지분한도 확대가 1992년 국내 증시 개방 이후의 과정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90년대부터 꾸준히 리서치와 운용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가 더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게 송 대표의 생각이다.
송 대표는 "국내 주식시장이 지난 1992년 1월 외국인에 개방했을 때 외인이 어떤 주식을 사들였는지 봐온 전문가가 베트남의 증시 개방 시기에 더 접근하기 쉬울 것"이라며 "국내에서 운용과 리서치 경험을 갖춘 김 부사장은 베트남 사무소를 잘 총괄해 가면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부사장은 "국내에서 베트남 특화 투자자문사로서 경쟁력을 굳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선은 베트남에 집중한 후 향후 이머징국가에도 진출해 보고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