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하락했다. 지난 주말 주요 지수가 2개월래 최고치로 오르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됐고 일부 기업도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심이 가라앉았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34.90포인트(0.42%) 내린 8260.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의 압박을 받았다. 아시아 증시가 중국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로 대부분 상승세를 달렸지만, 인도 증시는 주요국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하지 못했다.
기업 실적도 시장을 실망시키면서 시장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택개발금융공사(HDFC)는 이날 9월 말로 종료된 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161억 루피라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예상치 164억 루피를 밑돈 결과다.
SMC인베스트먼트의 D.K. 아그라왈 대표는 "실적 발표 기간이 지금까지 나쁘진 않았지만, 일부 대기업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시장 랠리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출렁이게 했다"고 말했다.
BNP파리바뮤추얼펀드의 시레야시 데발카르 펀드매니저는 "인도 증시는 4주 연속 상승 마감한 후 주요 지수들이 8월 20일 이후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중장비 업체 바라트헤비는 3.72% 상승했으며 광업 기업 베단타도 2.40% 올랐다.
반면 석탄업체 콜인디아와 HDFC는 각각 2.40%, 2.09%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