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KTB투자증권은 23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 3분기 이탈했던 유럽계 자금과 일부 미국계 자금이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연내 추가 완화정책 시행의지를 피력했다"며 "시장에서 예상치 못했던 예치금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강도 높은 구두개입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드라기의 갑작스런 구두개입 목적은, 최근 달러화 대비 강세인 유로화의 흐름을 약세전환 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4월 이후, ECB 고위관계자들은 달러/유로환율이 1.14레벨에 근접할 때마다 구두 개입해 약세압력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드라기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달러/유로 환율이 1.11수준까지 급락, 2.0%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가능성과 ECB의 연내 추가부양 확대 기대가 높아졌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현상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시장 리스크 하락으로 국내 지수 레벨 추가 상승 가능성도 커졌다"며 "주요 케리 통화로 활용되고 있는 유로화의 약세 기대심리가 높아진다는 점은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난 3분기 대규모로 이탈한 유럽계 자금과 일부 미국계 자금 단기 복귀 가능성에 무게를 둘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