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영증권은 폭스바겐의 디젤엔진 배기가스 조작 사태가 장기적으로 친환경차 투자 가속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팔라듐 가격 상승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24일 "미국 환경보호청은 폭스바겐의 디젤엔진 탑재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 명령을 내렸는데 이는 글로벌 시장 다른 폭스바겐 브랜드로 확산될 수 있다"며 "이번 사태로 디젤차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디젤차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젤차 대비 가솔린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팔라듐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플래티늄(백금)과 팔라듐의 최대 수요처는 자동차 촉매장치기 때문이다. 특히 팔라듐은 수요 중 69%가 자동차 촉매제에 쓰인다.
신영증권은 뉴욕에 상장된 팔라듐 ETF로는 'PALL'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