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방송사 추석특선영화로 편성된 ‘비긴어게인’ 더빙에 나선다. 이를 두고 팬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무한도전’에 따르면 MBC가 올 추석특선영화로 방영할 외화 ‘비긴어게인’의 더빙을 무도 멤버들이 직접 담당한다. 26일 방송할 ‘무한도전’에서는 실제 ‘비긴어게인’ 더빙을 위해 멤버들이 연습하는 상황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MBC 추석특선영화 ‘비긴어게인’은 지난해 국내에서 크게 흥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배우 마크 러팔로와 키이라 나이틀리를 비롯해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주연을 맡은 ‘비긴어게인’은 OST까지 불티나게 팔리며 사랑 받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추석특선영화 ‘비긴어게인’ 더빙을 놓고 팬들의 의견은 두 가지다. 성우들의 영역을 자꾸 개그맨들이 침범하는 게 보기 싫다는 비판과 참신하고 신선하다는 호응이다.
반대하는 쪽 시청자들은 “단순히 성우들 밥그릇 뺏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금까지 개그맨들이 영화 더빙했다가 망친 게 한 두 번이 아니기에 하는 말”이라고 우려한다.
지금까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얻은 개그맨들은 필수코스로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했다. 하지만 전문성은 둘째 치고 성의도 없는 더빙이 대부분이라는 뭇매를 맞곤 했다.
실제로 2013년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쾌걸 조로리의 대대대대모험’은 신보라와 정태호가 더빙에 참여했다가 혹평에 시달렸다. 이 작품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1.25다. 무한도전 멤버 하하와 개콘 출연자 최효종, 김원효가 더빙한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2012)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 작품의 평가란에는 “더빙하랬지 유행어 하랬냐” “제발 애니에 연예인 좀 쓰지마라” 등 비판이 쏟아졌다.
반면 무한도전의 ‘비긴어게인’ 더빙을 반기는 한 시청자는 “돈 내고 보는 영화가 아니다. TV에서 추석특선영화로 틀어주는 영화이기에 상관없다. 밥그릇 운운할 문제가 아니다”며 반겼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