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2일 오후 4시 34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했습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노무라증권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목표가를 대폭 상향조정하면서 적극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가 잦아들며 한국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두 업종에 대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22일 카라 송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메르스 여파에 따른 한국 기업들의 중국 매출 둔화과 다소 과도했었다"며 "한국 내 중국인 관광객도 다시 증가하고 있어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까지 중국인 관광객 수는 30만명을 넘어서면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지난 8월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26.5% 감소했으나 점차 반등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노무라증권은 한국 관광산업이 기대보다 빠르게 회복됨과 더불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수요도 다시 붐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의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3억7830만달러로, 전년대비 250.6%나 폭증했다. 한국은 프랑스에 이어 중국의 2대 화장품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한국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의 값싼 현지 상품과 고품질의 일본 제품과 치열한 브랜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 중에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각각 '설화수'와 '후' 브랜드를 통해 해외 매출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송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목표가를 현재 시가보다 47% 높은 55만원으로 제시했다. LG생활건강의 목표가도 현 수준보다 29% 높은 108만3600원으로 내놓았다.
한편, 이날 CNBC뉴스는 대우증권의 함승희(Regina Hahm) 선임연구원이 전화통화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과 LG생건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출하고 "최근 매도세는 한국 기업 경쟁력 등 펀더멘털과 무관한 예상치 못한 외부 변수 때문이었고, 화장품 업계 전반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견지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함 연구원은 화장품 종목 외에 면세점 사업권을 거머쥔 호텔신라도 톱픽으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