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수출 부진을 커버할 만큼 내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재고 증가도 부담요인이라는 이유에서다.
신동수 애널리스트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7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8%하향 조정했으며 이후 성장률 전망에 큰 변화가 없다.
한은 총재는 9월 금통위에서 성장률이 한은의 성장 전망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수출이 부진하지만 소비, 투자 등 내수의 회복 움직임에 따른 판단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소비가 개선되고 있지만 미약하고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은 미흡하다"며 "무엇보다 향후 경제회복의 가장 큰 변수인 수출이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1~8월중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특히 8월 수출액은 400억달러를 하회했다. 2011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이달 1~ 20일중 수출은 조업일수가 2일 증가했음에도 전년동기 대비 6.4%감소, 9월 수출도 감소세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4분기 수출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월평균 500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달성하기 쉽지 않은 목표"라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은행들의 올해 한국 성장률의 하향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8월말 현재 10개 투자은행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2.6%로 한은의 전망보다 0.2%포인트가 낮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