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이병모 STX조선해양 사장은 양적 성장보다 생존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수주와 관련해서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배를 많이 짓는 것만이 답은 아닌 것 같다, 양을 줄이더라도 살아남는 게 제일 우선”이라고 말했다.
선박 수주 예상치에 대해서는 “정상적이라면 20억달러는 해야 하는데 올해는 보기에 15억달러를 조금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 사장은 “우리 입장에서는 도크에 배를 두 개씩 채워서 뽑아내는 게 가장 좋지만 원하는데 시장이 원하지 않는다”며 “흑자전환은 내년까지는 도저히 날 수가 없고. 2017년도에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다만 조선소 폐쇄 여부와 관련해서는 “고성쪽 야드 폐쇄 계획이 없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고 있으나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고 고성에서 큰 배를 지을 수 있는 설비가 있기 때문에 시황이 좋아지면 포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대우조선해양과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과 공동구매 협력을 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같이 (원자재를) 공동구매 하면 바잉 파워가 생긴다, 따로 하게 되면 누구는 비싸게 사고 누구는 싸게 사는데 볼룸이 커지면 좀 더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