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3대 국제신용평가사, 한국 역대 최고등급 평가(종합)

기사입력 : 2015년09월15일 18:26

최종수정 : 2015년09월15일 20:16

S&P, AA-로 1년만에 한 단계 상향조정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5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S&P와 무디스, 피치 등 3대 국제 신용평가기관에서 모두 사상 처음으로 AA- 등급을 받게 됐다.

S&P는 'AA-'로 한 단계 올리며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제시됐다. S&P는 지난해 9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린 바 있다. 우리나라가 S&P로부터 AA- 등급을 받은 것은 1997년 8월6일(AA-) 이후 18년여 만이다.

기재부는 이에 대해 "세계 경제 둔화 속에서도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구조개혁을 꾸준하게 추진한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해외투자자들의 인식이 선전경제(Advanced Economy)로 전환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내 금융기관·공기업 등의 신용등급 상승으로도 이어져 해외차입비용 감소에 기여하고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기둔화와 같은 리스크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장불안이 가시화되더라도 해외투자자들에게 여타 신흥국과 명확히 차별화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국 국가신용등급 현황

S&P는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우호적인 정책 환경, 견조한 재정상황, 우수한 대외건전성을 제시했다. 우호적인 정책 환경과 관련해 한국은 앞으로 3∼5년간 대다수 선진국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한국의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연 3%로 추산하면서 1인당 평균 GDP의 경우 2018년에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의 통합재정수지는 2000년 이후 대체로 흑자를 기록했으며 순 정부부채도 올해 기준으로 GDP의 20%를 소폭 웃도는 등 양호한 수준이다. 한국 정부와 금융권이 보유한 대외유동자산이 총대외채무를 초과하는 규모가 2014년 경상계정수입의 21% 수준에서 올해는 3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또 은행권 대외채무의 평균 만기도 길어졌으며 총단기외채가 경상수입계정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의 신용지표가 앞으로 2년간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견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는 그동안 북한 리스크를 상당히 중요하게 고려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남북한 합의에 따른 한반도 긴장 완화도 신용등급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은 무디스는 Aa3(등급 전망 긍정적), 피치는 AA-(안정적)로 전망하고 있다. 주변국인 일본의 신용등급은 S&P AA-, 무디스 A1, 피치 A이고 중국의 등급은 S&P AA-, 무디스 Aa3, 피치 A+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