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예원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최근 9개월간 유통점에 리베이트 명목으로 지급한 금액이 8000억 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갤럭시 S6엣지, LG전자의 G4 등 전략 단말기 출시 전 많은 리베이트를 뿌려 기존 단말기를 최대한 판 다음 전략단말기 출시 후에는 절반 가까이 리베이트를 낮추는 형식으로 마케팅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들 제조사의 전략단말기는 지난 4월에 출시됐는데, 제조사들은 지난해 12월부터 리베이트를 점차 올려 올 3월까지 4개월간 월평균 987억원 총 3948억원을 집행했다. 전략단말기 출시 바로 전인 3월에는 1149억원으로 대폭 올려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리베이트 지급은 대형 유통점과 중·소형 유통점의 양극화를 불러와 중소 대리점과 유통점 고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삼성 등 제조사들이 유통망에 판매 촉진 명목으로 천문학적인 비용을 펑펑 쓰는 동안 소비자들은 고가 단말기 구입을 강요당해 왔다"며 "단말기 가격 인하를 위해서라도 지원금 분리공시제 도입과 제조사 리베이트 사용 내역 공개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