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통신소비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단말기 할부금이 가계통신비에 포함되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를 맞아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와 함께 실시한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방식' 조사에 따르면 통신소비자들의 36.2%는 단말기 할부금을 가계통신비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문자/데이터 요금이 통신비에 속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90%가 넘는 반면, 조사대상자의 36.2%가 '단말기(스마트폰) 할부금이 가계통신비에 속하지 않는다'고 인식했다.
또한 조사대상자 58.6%가 이동전화 요금 고지서에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 외 단말기 할부금, 소액결제 등 부가서비스 비용이 함께 청구되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알고 있음에도 세부 항목별 청구되는 금액 수준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의원은 "이런 점들을 종합하면 통신소비자는 통신서비스 요금과 단말기 가격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말기 가격 및 기타 부가서비스를 모두 통신서비스 요금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완전한 단말기자급제를 확대해 통신비 항목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소비자연대 박기영 그린ICT위원장 역시 "통신서비스와 스마트폰의 활용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가계통신비에 대한 인식을 돕기 위한 명확한 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도 현 가계통신비 지수를 대체할 새로운 평가 지표를 조속히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