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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깐 게임업계, 2분기 핵심 키는 역시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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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포인트 '탄탄해진 빅3·엇갈린 형제들·IP 로열티'

[뉴스핌=이수호 기자] 지난 2분기 국내 게임업계의 핵심 키는 역시 모바일이었다.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흥행 다작을 통해 연 매출 1조원을 겨냥하며 넥슨과 함께 업계 선두권에 오른 한편, PC 온라인 장수게임 리니지를 통해 견실한 매출을 지켜온 엔씨소프트 역시 게임 대장주의 위치를 지켜냈다.

넷마블 돌풍 전, 국내 모바일 업계를 지배했던 컴투스-게임빌은 엇갈린 실적으로 양사 결합의 시너지를 무색케했다. 중국 발 IP(지적재산권) 로열티를 통해 웹젠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고 위메이드 역시 '미르' 시리즈의 IP 제휴를 맺은 만큼 웹젠의 선례를 따라가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 우뚝선 넷마블, 모바일 시대를 열다…넥슨·엔씨와 3강 '형성'

모바일 게임 매출이 대부분인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520억원으로 전년대비 363.6%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38억원으로 102.3% 늘었고 상반기 매출 총합은 4472억원이다. 상반기 매출만 5000억원에 육박하며 연 매출 1조원을 가시거리에 뒀다.

올해 2분기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 '몬스터 길들이기' 등 기존 모바일 게임의 흥행이 지속됐다. 또한 신작 '레이븐'과 '마블 퓨처파이트' 등 글로벌 진출작의 해외 매출 성장에 힙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 2175억원, 영업이익 671억원, 당기순이익 5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1% 상승했고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4%, 9.30%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50%, 16%, 6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등 주요 IP(지적재산권)들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블레이드 & 소울은 대만에서 호조세가 지속되며 성장세에 보탬이 됐다. 

매출 기준 국내 게임업계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킨 넥슨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023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54억원, 당기순이익은 1175억원으로 각각 16%, 218% 급증했다. 

2분기 넥슨은 특히 한국 및 중국 지역에서의 주요 라이브 게임들이 견고한 성과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이어갔다. 중국 던전앤파이터의 선전과 예상보다 낮은 영업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더불어 도미네이션즈(북미 및 유럽), 탑오브탱커 for Kakao 등 2분기 론칭한 신작 타이틀이 2분기 성과를 견인했다.

◆ 컴투스-게임빌, 모바일 주도했던 형제들의 엇갈린 '희비'

송병준 게임빌 대표가 컴투스를 인수하면서 형제 기업으로 자리잡은 컴투스와 게임빌은 2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컴투스는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 역시 403억원으로 133% 상승했고 당기순이익도 311억을 거두며 122% 급증했다.

 

글로벌 출시 1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4000만 다운로드 달성, 누적 애플 앱스토어 85개국 및 구글플레이 94개국 RPG 매출 1위 기록, 미국과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최고 순위 경신 등 변함 없는 성장세로 2분기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전체 매출의 82%인 883억원을 해외 시장에서 기록하며 전년대비 203%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게임빌은 2분기 매출 373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에 그치며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겪었다. 마케팅 비용 확대와 유럽 현지 법인 설립 등 투자액을 크게 늘렸지만 주력 게임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다만 상반기 해외매출의 경우 409억원으로 최초로 반기 400억원을 돌파했으며, 해외 분기 매출(236억원)도 최초로 200억원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어느정도 이름값을 해냈다.

◆ '로열티 수익' 함박 웃음 웹젠…희망 품은 위메이드·선데이토즈

웹젠은 매출수익을 극대화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 사업과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IP제휴 사업의 성과를 통해 국내와 해외 매출 동반성장을 일궜다. 더불어 높은 영업이익률도 주도했다. 웹젠의 상반기 누적 실적 영업이익률은 34%를 넘겼다.

웹젠은 2분기 매출 712억, 영업이익 235억, 당기순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로는 453% 신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46%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197%, 당기순이익은 194% 상승했다.

이 같은 웹젠의 상반기 실적 상승은 모바일게임 흥행이 견인했다.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된 웹젠의 모바일MMORPG '뮤 오리진'은 출시 직후 원스토어(통신사 통합스토어) 매출순위 1위에 오른 후, 5월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순위 1위, 중국지역 매출을 제외한 구글플레이 스토어 집계 글로벌게임 매출순위 5위에 오르기도 했다.
 

                                              <CI 제공 = 웹젠>
'뮤 오리진'의 중국버전 서비스(전민기적) 역시 2분기에도 지속적인 매출을 내면서 IP제휴사업을 포함한 국내외 '뮤(MU)'의 상반기 매출 총계는 765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10배(962%) 이상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3% 감소한 279억2500만원, 당기순손실은 103억4500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하지만 위메이드의 경우 '미르의 전설2'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열혈전기'의 중국 상용화 서비스를 눈앞에 두면서 올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로열티 수입이 3분기 120억원, 4분기 168억원 정도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선데이토즈 역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66억3200만원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며 어닝쇼크를 겪었지만 하반기 신작 '상하이애니팡'의 카카오 게임하기 입점, 애니팡 맞고 등의 웹보드 신작들이 출시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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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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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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