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KDB대우증권은 글로벌 운용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월 한달간 주식비중은 늘리고 현금 및 대체투자 비중은 축소하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4일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7월 자산배분 서베이 결과, 지난달 비해 주식비중 확대, 채권비중 유지, 현금과 대체투자 비중의 축소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유럽·영국·일본 등 주요 운용사들의 글로벌 모델 포트폴리오에 대한 월간 서베이를 정리한 결과다. 또한 글로벌 펀드의 자산배분비중과 지역별 비중은 이들 운용사의 포트폴리오를 단순평균한 것이다.
7월중 글로벌 운용사 혼합형펀드의 주식비중은 전월비 1.5%p 확대됐으며, 현금과 대체투자 비중은 전월비 각각 1.1%p와 0.8%p 축소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 6월 글로벌 자산시장을 짓눌렀던 여러 요인들 가운데 그리스 위기가 봉합된 점이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위험선호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풀이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증시 비중을 줄이고 일본과 유럽 증시 비중을 확대하라는 전략이 유지됐다.
그는 "미국·유럽·영국계 운용사들이 일본 증시 비중을 소폭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계 운용사들이 긍정적 수익전망에 근거해 자국 증시에 대한 비중을 대거 확대하면서 전체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 일본증시 비중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채권형 펀드에서도 유럽과 일본자산을 선호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글로벌 채권형 펀드에서 미국 비중은 전월비 3.1%p 줄며 두달연속 비중 축소가 나타났다. 반면 유럽과 일본 채권 비중은 전월비 각각 1.0%p, 3.3%p 늘었다.
이 연구원은 "비달러화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최근의 달러 강세가 속도조절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