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증권은 롯데케미칼의 4분기 실적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은 유지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31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유가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하락한 37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PE(폴리에틸렌)와 PP(폴리프로필렌)의 스프레드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3분기보다 4분기 실적 개선에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중국의 경기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유가가 고점 대비 약 20% 하락했다"면서 "낮아지 유가를 고려하면 9월 이후 긍정적인 래깅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6398억원, 매출 3조1786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59% 급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