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하이샤기금, 하이퉁 H주 블록딜로 대량 손실… "역외 마진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사헌 기자] 중국 국유 투자기금이 중국 내 2위 증권사로 알려진 하이통(해통)증권(종목코드 6837.HK) 지분을 대량 손실을 감수하고 장외 매각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긴급하게 다른 포지션 손실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거나, 이 지분을 담보로 한 여타 투자에서 마진콜을 당해 반대매매가 이루어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8일 파이낸스아시아(FinanceAsia)와 배런스아시아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 증시 마감 후 하이샤산업투자기금공사(海峡汇富产业投资基金管理有限公司)는 하이퉁증권 H주 보유지분 전체(5억6942만7000주)를 11.12홍콩달러에 블록딜 매각했다. 이 보유지분은 하이통증권 H주 전체의 16.69%에 달한다.

이번 매각 가격은 하이퉁증권의 홍콩 H주 7일 마감가인 13.90홍콩달러보다 20% 할인된 가격이며, 지난 6일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33%가 넘는 할인율이 적용된 것이다. 하이샤기금은 지난해 12월 매입 자금 89억홍콩달러를 기준으로 25억7000만홍콩달러(약 3742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게 됐다.

 

하이샤기금이 중국 증권사 주가가 추가로 폭락할 것을 우려해 급하게 지분을 처분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투자 포지션의 손실을 막기 위해 자금이 필요해서 그랬는지 확실치 않지만, 업계나 시장전문가들은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이번 지분 블록딜은 UBS가 주간했는데, 입찰 결과 중국 투자자는 보이지 않았다는 점도 화젯거리다. 주로 아시아계와 일부 미국 유럽 쪽이 포함된 외국계 헤지펀드와 롱-온리펀드 쪽에서 물량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종가 기준으로 하이퉁증권의 2016년 실적 전망 대비 주가 배율은 7.5배 수준인데, 이날 블록딜로 지분을 받아간 투자자는 6배가 채 안 되는 가격을 지불한 셈이다. 외국계 자본이 중국 상위 증권사 지분을 헐값에 매입하게 된 셈이다.

이날 배런스온라인은 현지 시장 소식통을 인용, "중국 증권가에서는 하이샤가 하이퉁증권 지분을 담보로 역외투자에 나섰다가 마진콜 사태에 직면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런스 역시 블록딜 지분을 받아간 쪽이 중국계가 아니라 외국계 기관이었다는 점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6일 하이통증권은 홍콩 거래소 공시를 통해 지주사인 하이통인터내셔널이 자사주 3800만주를 매입한 사실을 통지했으며, 이에 따라 지주사 보유 전체 지분이 29억6592만6160주로 지분율은 58.16%가 되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