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글로벌 TV 판매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글로벌 TV 판매량이 4% 감소하면서 바닥을 확인했다"며 "하반기 TV 세트업체 전략은 프리미엄 보급화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9900만대 로 지난 2009년 상반기(8800만대) 이후 6년 만에 1억대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유럽 소비심리 위축, 패널가격 상승 및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TV 가격인상이 수요감소로 연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TV 세트업체 하반기 전략을 감안하면 최악의 국면은 통과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 LG전자는 프리미엄 모델인 SUHD TV와 울트라 HD TV 가격을 30~50% 인하해 150~250만원대 제품을 출시했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SUHD TV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해외 온라인에서는 50, 55인치 가격이 초기 4999달러 대비 대폭 인하된 1299달러, 1599달러에 예판 진행돼 향후 판매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TV 판매는 증가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TV 시장이 2009년 상반기 바닥 후, LED TV 보급화 전략으로 2010년 상반기 전년대비 26% 증가한 사례를 고려할 때,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TV 판매는 증가추세로 반전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특히 TV 패널가격의 하락추세 진입과 긍정적인 제품믹스 변화로 하반기 삼성전자 TV 부문 영업이익은 상반기대비 183% 증가하고 LG전자는 흑자전환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