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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유화, 복용한 약물은 한약 아닌 다이어트 약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 못했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26일 13:14

최종수정 : 2015년06월26일 13:14

곽유화가 한약이 아니라 다이어트 약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한국배구연맹>
곽유화, 복용한 약물은 한약 아닌 다이어트 약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 못했다"

[뉴스핌=이지은 기자] 도핑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곽유화(흥국생명)가 복용한 약은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약인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한국배구연맹은 곽유화가 청문회 과정에서 소명한 한약복용 진술과 관련해 연맹이 추가조사한 결과, 곽유화가 복용한 약물이 다이어트 약이라고 발표했다.
 
연맹은 지난 23일 도핑검사 양성판정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곽유화는 한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도핑위원이 검출된 약물이 한약에서 나올 수 없는 성분이라는 의문에 대해 액상의 한약과 환약을 같이 복용한 것으로 추가 진술했다.
 
이에 도핑위원회는 환약에 별도의 성분이 추가된 약일 수도 있다고 판단해 선수의 부주의에 경고하고 선수명단 공개 및 6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한약에서 검출될 수 없는 성분임을 제시하며 정확한 조사를 요청했고,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의문점과 대한한의사협회의 요청에 따라 약품의 구입과정 및 구입처 등에 대하여 추가 조사를 실시하던 중 곽유화가 한약을 복용한 적이 없으며 다이어트약을 복용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곽유화는 "프로선수가 다이어트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배구팬 및 연맹과 구단에 머리숙여 사죄드린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대한한의사협회에 정중히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배구연맹 측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배구팬 및 관계자 여러분께 사죄드리며, 앞으로 도핑방지 교육 및 규정 강화를 통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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