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연극배우 김운하(40·본명 김창규)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디자이너 이상봉, 동양대 교수 진중권, 배우 서유정이 그를 애도했다.
이상봉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평반 고시원서 쓸쓸히 떠난 연극배우. 연극배우 김운하 씨의 명복을 빕니다. 엊그제 오랫만에 연극을 보면서 감회에 젖고 한때 꿈꾸었던 연극의 향수를 지인들과 술 한 잔에 풀었는데. 안타깝네요.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최고의 배우로 많은 사랑 받으시기를"이라고 추모했다.
진중권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연극배우 김운하씨, 숨진 지 5일만에 발견. 기사 제목엔 '무명'이라고 되어 있는데, 가시는 길에 그 이름이라도 불러드리는 게 예의인 듯 싶어서"라며 故 김운하의 사망 기사의 링크를 게재했다.
같은 날 서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운하님 장사를 치뤄야 하는데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아 한달간 영안실에 보관을 해야 한다고 한다. 죽어서도 그 고통이 가시질 않는구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유정은 "난 방금 청춘을 운운하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차디찬 외로운 곳에서 억울하고 고통스럽게 눈을 감고 있구나. 해줄 수 있는 건, 할 수 있는 건 아부것도 없다. 냉정하고 잔인한 세상이 밉고 비겁한 사람들이 득실득실 되는 곳에서 나도 살고 있을 뿐"이라고 한탄했다.
이어 "우린 오늘도 아니 일주일이나 지났던 고 김운하님을 이제야 발견하고 떠나 보냈다. 날은 화창해서 끝내주는구나. 누구 하나 없든 꼼짝도 안할 날씨군. 밉다. 날씨조차도"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故 김운하는 지난 19일 성북구의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외상은 없었으며 고인이 심부전증 등을 앓았던 것으로 밝혀져 병사로 추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