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1호 인터넷전문은행, 수천억 투자에 4~5년 적자 각오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초시스템 및 인건비 초기비용만 500억~1000억원

[뉴스핌=한기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최소 1000억원 이상의 돈이 들 것으로 보인다. 자본금과 전산설비, 필수 인력만 포함하는 기본 비용으로, 실제로 흑자를 내기까지 수천억원대로 불어날 전망이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SI(시스템설계)업계가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에 알린 비대면 뱅킹시스템 구축에 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적인 은행의 여수신업무, 펀드나 방카 판매시스템, 송금과 지급결제시스템 구축만 해당하는 비용이다. 여기에 금융공동망 참가 가입비와 유지비, 예금보험료와 실명확인에 필요한 외부 기관 위탁비용 등 기본적인 인터넷전문은행 실무 인프라 비용까지 더하면 1000억원대에 이른다. 설립자본금 500억원은 별도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산부서에서 보는 비대면(非對面) 풀뱅킹시스템(모든 은행업무 처리 시스템)만 500억원이 들어가고 1호 사업자는 선도은행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출발해야 해 훨씬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을 내기 전까지는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을 대규모로 투자해서 비용은 수천억원대로 불어날 수 있다고 은행권은 보고 있다. 특히 마케팅 채널이 비대면으로 제한돼, 기존 은행보다 영업력이 떨어지고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낮아 예금 유치와 고객 확보가 쉽지 않아 이를 만회하기 위한 비용이 커질 것을 걱정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일본의 경우, 6개 주요 인터넷전문은행이 순이익을 내는데 짧게는 2년 7개월, 길게는 8년 9개월이 걸렸다. 평균으로 4~5년의 기간이 필요했고 이 기간은 적자만 냈다.

은행권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총영업이익 대비 일반관리비(인건비, 임대료, 마케팅 비용 등)의 비율이 평균 35% 미만으로 추정한다. 그런데도 기존 은행의 55~60%보다는 절반에 그친다.

이 같은 비용과 기존 은행 업무와 차별성이 두드러지지 않으면서 은행권에서는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을 제외하면 관심이 많지 않다.

하나은행은 애초 특별팀(TF)을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머뭇거리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의 비즈니스에 대한 실효성이 여전히 검토 중으로 설립 TF가 구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다음카카오나 네이버와 같은 고객기반이 많은 ICT 기업과 제휴에 인터넷전문은행 성패가 달렸다고 보고 있다.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는데도 ICT 기업과 제휴가 필요하고 많은 잠재고객이 있어야 매출확대가 가능해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처음부터 인터넷전문은행은 혁신적인 ICT 기업과 새로운 은행 플레이어를 만들자는 취지였고, 여기에 맞게 기존 은행이 컨소시엄이나 파트너십을 구축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증권,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ICT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1, 2호 인터넷전문은행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많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다음카카오 등이 유력하며 특히 모그룹이 일본에서 '주신SBI네트은행'이라는 인터넷전문은행을 하는 SBI저축은행도 거론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