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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배럴당 61.43달러…6개월래 최고

기사입력 : 2015년06월11일 05:26

최종수정 : 2015년06월11일 05:26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 680만배럴 감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국제유가가 올해 최고치로 올라섰다.

한 근로자가 원유추출 작업을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29달러, 2.1% 오른 배럴당 61.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 9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82달러 오른 65.70달러를 기록해 지난달 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직전주보다 68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감소폭으로 17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WTRG의 짐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당연히 680만배럴의 감소는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 낸다"며 "그러나 우리는 중장기적으로 여전히 지난해에는 없었던 850만배럴의 추가 감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시추사들이 굴착장비를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이면서 지난달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197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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