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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증시] 일본펀드, .2020년 도쿄올림픽때까지 'GO GO'

기사입력 : 2015년06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6월01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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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베노믹스 3년간 111% 상승...추가 상승 낙관론 우세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30일 오전 10시 11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아베노믹스 효과로 일본주식펀드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제 차익실현에 나서라고 조언하지만 아직 일본증시는 상승여력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일본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19.27%로, 해외주식펀드 평균 20.42%를 소폭 밑돈다. 하지만 중국본토펀드의 가파른 성과를 제외하고 본다면 수익률 상위권에 속한다. 일본펀드의 1년 수익률과 3년 수익률은 각각 39.82%, 111.34%에 이른다.

이같은 성과는 닛케이225지수가 2만선을 넘어서며 15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닛케이225지수(28일 종가기준)는 연초 1만7450.77선에서 2만551.46선까지 올랐다.

이형기 한국금융투자협회 조사연구실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아베정부는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과감한 통화정책, 재정정책 등을 잇따라  추진했다"며 "엔저로 기업 수출이 늘어나고 기업의 성장이 근로자의 임금인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이 연구위원은 "(일본경제가)1990년대와 다른 점은 당시에는 부동산가격 때문에 버블이 형성된 것이지만 현재 일본부동산 가격은 당시의 50~60%수준에 불과하다"며 "물가상승률이 많이 올라왔지만 2%대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을 유지할 수밖에 없어 2020년 도쿄올림픽때까지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흥익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일본증시 강세의 핵심은 엔화약세로 엔화가 강세로 가면 증시도 조정을 받겠지만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행보로 봤을 때 엔저는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달러/엔이 123~124선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130선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엔화약세는 일본기업들의 이익개선에 결정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올해 달러/엔 환율이 최소 120선을 유지한다면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은 10% 이상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펀드로 연초이후 2022억원이 몰리며 자금유입도 나타나고 있다. 'KB스타재팬인덱스펀드'에는 848억원, '프랭클린재팬 펀드'에는 404억원이 몰렸다.

일본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새로운 일본주식펀드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지난 3월 일본 핵심주식에 투자하는 '다이나믹 재팬 펀드'를 출시했으며 지난달에는 스팍스자산운용도 '본재팬펀드'를 선보였다.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재팬 펀드는 기존 일본펀드가 인덱스를 추종한 것과 달리 30~50개의 개별주식에 투자한다.

운용은 싱가포르 이스트스프링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에서 담당하며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재팬 다이나믹 에쿼티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스팍스본재팬펀드는 저평가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로 모회사 일본스팍스그룹의  중소형주펀드 담당 운용팀이 관리한다.

박종석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마케팅이사는 "일본주식시장에서 주주이익 극대화를 초점으로 한 주식시장 분위기가 재조성되고 있다"며 "일본은 오랜기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비선호 시장이었지만 최근 미국 등 글로벌자산운용사의 일본주식 매수가 증가세"라며 일본시장을 낙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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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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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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