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8일 달러/원 환율이 개장 직후 1110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1108.80/1109.10원(매수/매도호가)으로 27일 종가(1105.5원)보다 3.3/3.6원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110.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의 이시각 고점은 1110.80원, 저점은 1108.10원이다.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 여파로 강달러 흐름이 지속됐다. 특히 달러/엔 환율은 124엔대까지 올라서기도 하는 등 엔저가 심화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환시가 통화별 자체모멘텀보다 달러 강세에 휩쓸리는 분위기다.
특히 이날 엔/원 환율은 현재 100엔당 896.33원으로, 전날보다 레벨을 더욱 낮춘 상태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를 따라 2개월여만에 1110원을 단숨에 상향 돌파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환율 급등 인식에 개장가 이상으로 레벨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
전거래일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10.8원에 최종 호가됐다.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대비 4.15원 오른 것이다.
A 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다소 민감하게 움직인 측면이 있었고, 달러/원도 급등한 영향에 레벨 부담이 가중됐다"며 "상승세가 유지될 수밖에 없겠지만 이전만큼의 상승세를 보이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B 은행 외환딜러는 "엔/원 환율의 레벨상 하단이 지지돼 밀려 올라가게 되는 상황"이라며 "아직 해소되지 않은 네고 물량이 많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