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해양-환경 가스솔루션 업체 엔케이가 탄탄한 사업구조와 친환경이라는 우호적 영업환경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계열회사 ENK가 수소연료용기를 개발하고 있어 시너지 가능성이 주목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수소차 및 연관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수소연료 전지차 관련 부품 밸류체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스솔루션 업체인 엔케이도 예외가 아니다. 계열회사 ENK가 수소연료전지차와 관련 수소연료용기개발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엔케이 관계자는 "ENK가 수소연료용기개발에 착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초기 개발단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개발성과가 나와서 생산설비를 갖추고 생산하는 시기까지 고려하면 5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의 엔케이 사업보고서 자료에 의하면 ENK는 지난해 말 기준 엔케이의 계열회사 16개 중 하나로 엔케이 대표이사 김경훈과 특수관계자의 보유지분이 85.91%다.
앞서 엔케이 관계자는 "엔케이가 ENK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회사로 오해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록 지분관계로 실적이 연결되는 경우는 아니지만 계열회사로서의 상호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수소연료 전지차와 관련한 기업으로 엔케이를 소개한 김철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관계사 ENK가 수소연료용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직접적인 지분관계는 없지만 시너지 가능성이 기대되는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엔케이의 친환경 영업환경에는 수소연료전지차 뿐만이 아니다.
선박의 수처리에 대해서도 국제해양기구(IMO)규제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중고선박에 대한 밸러스트 수처리 수요가 늘어나 엔케이의 성장잠재력이 높게 평가된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밸러스트 수처리에 관한 IMO규제 시행의 경우 엔케이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은 분야"라고 말했다.
밸러스트 수처리분야는 엔케이의 매출구조에서 20%를 차지한다. 남은 80%중 선박용 소화장치가 40%, 고압가스 용기가 32%로 탄탄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앞의 엔케이 관계자도 "선박관련 국내 메이저 5대 조선사와 거래하고 있고 특수제품이 많아 경쟁도 거의 없는 상태"라며 "지난해말 기준 수주잔고가 3396억원"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배경으로 엔케이는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무현 연구원은 "엔케이의 경쟁강도는 완화돼 있는 것으로 보여 실적 흐름이 매우 견조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탄탄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친환경이라는 엔케이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