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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에서는 유기동물의 실태와 동물병원 진료비의 논란이 공개된다. <사진=SBS> |
28일 방송되는 SBS '뉴스토리' 37회에서는 '반려의 두 얼굴'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취재진이 찾은 한 사설 유기견 보호소에는 한때 방송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었던 '상근이' 종인 그레이트 피레니즈 견 두 마리가 보호받고 있었다.
한 마리는 '상근이'가 인기를 얻자 번식견으로 이용되다 구조됐고, 다른 한 마리는 '상근이'의 인기가 시들해짐에 따라 주인에게 버려졌다.
보호소 관계자는 "주인들이 비싼 진료비를 감당하기 못해 키우던 동물을 버리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동물 주인들은 들쑥날쑥한 진료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취재팀은 반려견 무릎질환의 하나인 '슬개골 탈구'로 상담을 받기 위해 총 3곳의 병원을 방문했지만 세 곳의 진단과 의견은 모두 달라 충격을 자아냈다.
반면 전문가들은 "의료비도 부담이지만 동물을 기르려는 사람들의 인식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동물들도 아플 수 있고, 치료하는 데 비용이 드는 것이 당연한데 그러한 부담에 대해서는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반려'의 진정한 의미와 동물병원 진료비를 둘러싼 논란과 유기동물 실태는 28일 오후 8시55분 '뉴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