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10일 채권시장이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한국은행 4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강세(금리하락)에 따른 레벨부담에도 불구,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 하락 압력이 우위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3년·10년 선물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국내기관들이 대응하며 가격대를 지지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국고채 입찰 부진의 영향으로 전장대비 5.8bp 상승한 연 1.963%를 기록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금통위 이후 추가 기준금리 인하기대감이 지지되며 미국장과 탈동조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장기물 중심의 강세 기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9시 5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09.56을 나타내고 있다. 109.53~109.58의 레인지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상승한 126.50에서 거래되고 있다. 126.35로 출발해 126.32~126.5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전날 금통위 소수의견으로 추가강세에 성공했고 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롱심리는 꺾이지 않으며 '밀리면 사자'가 지속되는 분위기"라며 "유가하락과 강달러가 변수이나, 5월까지 불 플랫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전날 강해진 부분이 있어 오늘은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시장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로 몰고 가는 분위기"라며 "전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암시하는 시그널은 없었다. 시장은 성장률 하락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금리인하를 많이 반영하고 있어 4~5bp이상 금리 하락시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