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성진지오텍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매각 의혹을 부인했다.
홍 산은 회장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장 업무보고'에 출석해 "전정도 성진지오텍 회장에게 매각 당시, 성진지오텍 1개월 평균 주가를 감안해 9600원대에 판매했고 228억원의 수익을 거양했다"고 말했다.
성진지오텍은 2009년 파생상품 키코(KIKO) 거래 손실로 경영난을 겪었고, 산은은 이 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BW를 200억원에 인수했다.
산은은 인수 후 전 전 회장에게 428억원에 되팔았는데 전 전 회장이 일주일 만에 포스코에 주당 1만6330원에 팔아 산은이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홍 회장은 이에 대해 "산은은 전 전 회장에게 BW를 매각할 때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없는 가격이었다"며 "반면 전 전 회장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고 포스코에 BW를 팔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시 전 전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이 없었다는 의원들의 지적에는 "명시적인 문서에는 없으나 채권단이 성진지오텍과 협약을 하면서 우선매수청구권이 전 전 회장에게 있다고 분명히 했다"고 답변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