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작지만 강한' 헤지펀드, 대신·마이다스 운용

기사입력 : 2015년03월27일 15:51

최종수정 : 2015년03월27일 20:17

[뉴스핌=백현지 기자] 설정액 1000억원 이하의 헤지펀드가 연초이후 수익률 선두를 달리며 작지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규모는 200억원대에 불과하지만 6개월 만에 20%가 넘는 고수익을 거둔 펀드도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에버그린 롱숏 1호'는 연초이후 18.82%의 수익을 기록하며 한국형 헤지펀드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이 펀드는 지난해 수익률이 -8.24%로 부진했지만, 운용역을 교체하며 본격적인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펀드 규모는 603억원으로 최근 수익률 반전 양상에 따라 기관 쪽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설정액 280억원 규모의 '대신에버그린이벤트드리븐1호'도 같은 기간 6.12% 수익을 냈다.  

김영준 대신자산운용 헤지펀드1본부장은 "일부 포지션들을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빨리 정리하고, 리스크 대비 리턴 관점으로 접근했다"며 운용비결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이어 그는 "희소한 자원과 가치가 달라진 만큼 사람이 사는 데 필요한 가치있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관찰하고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내수 위주로 접근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멀티스트래지 전략을 구사하는 '마이다스 적토마 멀티1호'가 10.1%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21.95%에 달하며, 설정액은 210억원이다.

헤지펀드는 수익을 내는 궤적이 중요한데, 적토마멀티1호는 출시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진희 마이다스에셋운용 헤지펀드운용파트장은 "(마이다스 적토마멀티1호 펀드는)이벤트드리븐, 펀더멘털롱숏 전략 모두에서 절반씩 수익이 났다"며 "지주사전환, 합병 이벤트, 블록딜 등에서 수익이 났다"고 설명했다.

수익률 3위에는 펀더멘털 롱숏전략을 주된 운용 전략으로 하는 '하이힘센 1호'(6.99%)가 이름을 올렸다. 설정액은 480억원이다.

한 증권사 PBS 담당자는 "헤지펀드 자체가 최소투자금액이 5억원 이상 개인투자자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해 공격적인 운용 전략으로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며 "헤지펀드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고 성장성도 큰만큼 수익률 변동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