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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스토리 눈' 피아골로 돌아온 꽃처녀 세자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에서 245회 피아골로 돌아온 꽃처녀 세 자매 이야기를 다룬다.
27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넉넉한 섬진강이 흐르는 전라남도 구례, 그곳에서도 가장 깊은 지리산 피아골 최연소 처녀 이장 미선(29) 씨를 소개한다. 마을의 평화를 위해 스물여섯 살에 최연소 이장이 된 그녀는 4년 째 이장 일과 전통 식품 공장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그렇게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미선 씨에게 최근 든든한 버팀목 동생 지혜(25) 씨와 애영(20) 씨까지 세 자매가 합세했다. 언니가 하는 일을 돕기 위해 다니던 대학까지 휴학하고 고향 피아골로 돌아왔다는 동생들. 도시로 나가 청춘을 즐기고 싶을 세 자매는 오히려 포근한 지리산에 기대어 된장, 간장, 그리고 장아찌 담그는 일에 여념이 없다.
피아골의 장군 미선 씨와 못 하는 게 없는 척척박사 지혜 그리고 철부지 막내 애영 씨까지. 파릇파릇한 청춘 세 자매가 지리산으로 돌아온 까닭은 무엇일까?
미선 씨가 중학생 때 IMF가 터지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는 미선 씨네 가족. 아버지 김현덕 씨(56)는 딸들에게 교복하나 변변하게 맞추어주지 못할 정도로 생활이 어려웠다고 한다. 건강까지 좋지 않았던 현덕 씨는 혹시나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동생들을 이끌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큰딸 미선 씨를 더욱 혹독하게 키웠다고 했다.
불평불만 하나 없이 부모님의 식당 일을 도우며 동생들을 잘 이끌어준 미선 씨. 그녀 덕에 피아골 미선 씨네 가정에 따스한 봄날이 찾아왔다. 미선 씨는 현재 산골에서는 보기 힘든 규모의 전통 식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에서 열까지 혼자 감당해야 하는 일이지만 그녀는 더욱 신바람이 난다고 했다. 3년 전에는 둘째 지혜가, 올해는 막내 애영까지 학교를 그만두고 합류하면서 부터다.
지리산의 넓은 품에 기대어 섬진강과 함께 하는 세 처녀. 그녀들의 꿈은 야무지기만 하다. 서른다섯이 되기 전까지 전통 발효식품 명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세 자매의 맏이 미선 씨. 그리고 두 동생도 언니와 함께 피아골에 전통 테마파크를 세울 야심찬 꿈을 가지고 있다. 과연 세 자매가 함께 가꾸고 있는 꿈은 언제쯤 이루어질까? 미선, 지혜, 애영 씨 세 자매의 유쾌 발랄한 산골생활 도전기를 만나본다.
'리얼스토리 눈'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30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