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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은행PB본부장 4인, 中증시 투자 놓고 입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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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하나銀 "中주식 적극 투자" VS 씨티·우리銀 "많이 올랐다"

이 기사는 3월 23일 오전 10시 18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편집자] 전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에 발맞춰 우리나라 기준금리도 1%대에 접어들었다. 이에따라 예금금리도 2% 아래로 내려오면서 더이상 예금에만 자산을 묶어둘 수 없게됐다. 위험을 감내하는 투자가 불가피하다. 투자도 낮은 기대수익률 때문에 국내에 머물기보다 해외로 눈을 돌려야한다는 의견이 대세다. 뉴스핌은 '1% 금리시대 자산관리 노하우'를 시중은행 자산관리(WM) 본부장들에게 들어봤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이제 자산관리의 초점은 위험을 감수한 투자로 맞춰지고 있다. 자산관리 대표은행인 신한·씨티·우리·하나은행(가나다 순)의 PB(Private Banker) 및 WM(Wealth Management) 본부장들은 안정적이면서도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관건이됐다고 입을 모았다.

박병탁 씨티은행 WM부행장은 "예금금리와 투자수익률이 3~4배 이상 차이난다면 기회는 분명 투자쪽에 있다"며 "이제 자산가들은 위험 중에서도 어떤 위험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일 하나은행 PB본부장도 "이제 은행예금 이자만으로는 답이 없다"며 "이전에는 자산가들이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어느정도 이자로 생활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자산가들이 뛰어다니며 투자 기회를 찾아야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본부장들은 위험자산 투자가 불가피해진 만큼, 자산관리를 원하는 투자자 개개인들이 자신이 투자하는 자산에 대한 위험성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전처럼 전문가에게 일임할 것이 아니라 투자자 스스로도 상품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는 얘기다.

이 본부장은 "기준금리가 낮아졌다고 해서 모든 자산의 투자수익률이 똑같이 낮아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서 같은 위험 수준이라도 조금 더 높은 이자율을 주는 효율적인 상품을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본부장들은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주가연계증권(ELS)를 권했다.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상승 방향으로 확대되는 만큼, ELS 투자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 상대적으로 쿠폰금리가 높은 원금비보장형 ELS를 권하고는 있으나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인지하고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곽상일 우리은행 WM사업단 상무는 "ELS 투자의 기본은 손실의 발생을 애초에 방지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기초자산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며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 부행장은 "ELS는 만기가 있는 구조로 장기투자를 통해서도 손실을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해야한다"며 "원금 비보장형 ELS의 경우 낙인, 노낙인 구조를 잘 따져 자신의 위험 수준에 맞춰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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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금리인상 영향 제한적…달러·뱅크론 펀드 편입 고려해야

전 세계 금융시장의 화두인 '미국 금리인상'이 우리나라 자산관리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미 연준이 글로벌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 하는 쪽으로 점진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다만 달러화는 완만한 강세를 나타낼 것이나 이를 투자의 관점으로 보기보다는 헤지수단으로 봐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곽 상무는 "달러화 강세는 한동안 지속되겠지만, 달러화 자산에 대한 투자는 수익보다는 위험관리 측면에서 이뤄져야한다"며 "하반기 미 금리인상이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경우 달러화 자산은 매우 좋은 헤지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행장도 "최근 미국 달러 강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미 경제에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며 "아직은 강달러 여지가 남아있어 고객들께 달러화 환율은 열어놓고 다른 통화에 대해서는 환헤지를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인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글로벌 시장 자금이 미국 시장으로 쏠릴 것이란 의견도 제기된다. 김 본부장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미국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렇다면 포트폴리오 내 미국 자산의 비중을 늘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리 상승을 대비한 뱅크론 펀드(=시니어론)을 추천한 전문가도 있다. 뱅크론 펀드란 신용등급이 다소 낮은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는 담보부 대출의 개념이다. 다만 75bp 이상의 금리 상승효과가 있어야 실제적인 수익이 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앞으로 본격적인 금리 상승 국면에서 수익이 기대된다.

이 본부장은 "미국 금리가 오르더라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본격적인 미국 금리 인상을 대비한 추천상품으로 '뱅크론 펀드(=시니어론)'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변동성 확대하는 중국증시, 지금 들어가도 될까

최근 투자 붐이 일고 있는 중국 본토 주식에 대한 전망은 엇갈렸다. 특히 후강퉁 영향으로 40% 가까운 상승 탄력을 받았다가 단기조정 후 다시 상승세인 상해 A시장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전망들이 나왔다.

박 부행장은 "지난 2007년 상해 종합지수가 6000포인트를 달성했다가 조정을 거친후 현재는 3500수준을 회복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라 '확대 권고'에서 '중립'으로 투자비중을 조정하고 있다"며 "다만 상대적으로 홍콩에 상장된 H주의 경우 (상해 A주에 비해) 덜 올랐고, 중국에 투자해보고 싶다면 MSCI중국 지수를 사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곽 부행장도 "작년 하반기 이후 중국 주식시장의 상승은 펀더멘털 개선 보다는 정부의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기인했다고 본다"며 "앞으로는 추가상승보다는 높은 변동성 속에 기간조정 가능성이 높아보이나, 연 7%라는 높은 성장률은 여전히 매력적이라 기간을 나눈 분할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장기적인 중국 경제의 성장을 기대하며 중국 본토 주식에 대한 적극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김 본부장은 "홍콩 시장보다는 중국 본토 상해와 심천 시장 투자를 유망하다고 본다"며 "중국 정부가 위안화 국제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중국 내부에서도 주식투자 붐이 일어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올해 경제성장률이 7%로 둔화됐다고는 하지만, 지금 같은 저성장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7% 성장하는 나라를 찾아보기는 드물다"며 중국 경제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이 본부장은 "중국 주식은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포트폴리오 머스트해브 아이템(Must Have Item)"이라며 "우리나라도 성장둔화 등 우려가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이만큼 성장했고, 중국도 마찬가지로 단기간에 급성장 하기는 어렵더라도 장기적인 중국경제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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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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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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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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