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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만이 내사랑’에 출연 중인 배우 성혁과 한채아 [사진=KBS 1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 방송 캡처] |
[뉴스핌=장윤원 기자] ‘당신만이 내 사랑’ 제작진이 드라마의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11일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극본 고봉황, 연출 진형욱) 측은 “동시간대 시청률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밝힌다”며 작품의 강점을 설명했다.
◆ 쪽대본 없는 촬영환경
‘당신만이 내 사랑’이 높은 질을 유지하는 비결은 쪽대본 없는 촬영 환경이다. ‘당신만이 내 사랑’ 76회가 방송된 3월9일 당일, 드라마의 86회부터 90회까지의 대본이 탈고됐다. 방송일을 2주 앞두고 미리 대본이 나온 것. 일부 한국드라마의 문제로 제기된 쪽대본은 ‘당신만이 내 사랑’ 현장에서 찾아볼 수 없다.
고봉황 작가는 작년 11월 방송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매 대본을 날짜에 맞춰 탈고했다. 진형욱PD와 고 작가의 파트너십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미니시리즈는 16~20부작 분량인 반면, 연속극은 120부에 달하는 장기 레이스다. 스케줄에 맞는 안정적 제작은 드라마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덕분에 연기자와 스태프는 매 촬영 전 준비할 시간을 벌었고, 급하게 밤샘 촬영을 해야 하는 일도 없다. 효율이 높아져 제작비를 낭비하지도 않는다. 일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시청률까지 고공 행진 중인 ‘당신만이 내 사랑’은 모든 구성원이 즐겁게 작업하는 분위기 속에 제작되고 있다.
◆ 일일드라마 초호화 캐스팅, 이름값 하는 배우들
중견 배우의 생활 연기부터 젊은 배우의 코믹 연기까지 다양한 재미가 무르익었다. 주연급 배우들뿐 아니라 시장상인, 레스토랑 매니저 등의 조연까지 좋은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중견 배우인 김해숙과 강남길은 ‘당신만이 내 사랑’의 두 간판 연기파 배우. 실생활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실감나는 생활 연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할 정도로 깊은 감정 연기를 동시에 해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데뷔 이후 첫 주연을 맡은 한채아도 호연 중이다. 첫 주연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호흡으로 눈길을 끈다. 감초 이상의 존재감을 뽐내는 김민교는 코믹 연기부터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다.
◆ 젊은이들의 사랑보다 더 달달한 중년 로맨스
스타 중견 배우 김해숙(오말수 역)과 강남길(송덕구 역)은 중년의 늦깍이 로맨스를 선보이며 ‘당신만이 내 사랑’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어른들을 위한 실버 영화관에서 50년대 고전 영화를 관람하거나, 인사동 찻집에서 추억의 도시락을 먹는 등 풋풋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배우의 명연과 연출이 어우러져 실제 중년 시청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후 중년 로맨스는 달달한 데이트를 넘어 삼각관계로 발전할 예정이다. 향후 오말수의 옛 연인인 남제일(이영하)이 멜로 라인에 가세, 중년의 삼각 로맨스를 본격적으로 다루게 된다. 중장년층 뿐 아니라 젊은 세대도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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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만이 내사랑’ 김해숙과 강남길 [사진=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 제공] |
오말수, 송덕구, 남제일의 중년 삼각 로맨스가 전개되고 주요 인물들 사이에 얽혀 있는 과거가 하나씩 밝혀질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는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25분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