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B2B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처음앤씨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상승은 올해 실적과 핀테크와 관련된 비즈니스 영향으로 풀이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처음앤씨는 최근 10거래일 동안 이틀을 빼고 계속 우상향 추세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감안하면 예상외의 흐름이다.
처음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억8200만원으로 전년대비 92.3% 급감했다. 매출액은 487억5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5억9000만원으로 73% 줄었다.
윤용진 IR 팀장은 "지난해 PA사업부문 사고 발생으로 대손처리 비용이 반영돼 이익이 감소했다"며 "대손 제외시 영업이익은 30억원 남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측은 최근 주가의 상승흐름을 올해 실적, 그리고 핀테크와 관련한 비즈니스 영향으로 풀이했다.
윤 팀장은 "핀테크 기업들의 주요 사업영역인 지급결제, 금융데이터 분석, 금융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네 분야의 사업을 모두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 간의 지급결제 서비스를 통해 기업 입장에서 최장 180일의 긴 상환기간을 가능케 해 기업의 자금운용 여력을 보장해준다는 것이 강점이란 설명이다. 이같은 지급결제 서비스를 통해 기업간 오고 가는 금액이 연간 9조원 가량에 이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얻어지는 다양한 빅데이터들을 종합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도 있다. 기업관리 솔루션 엠피플러스(MPplus)다.
윤 팀장은 "거래 정보뿐 아니라 거래 상대 기업에 대한 정보도 고객들에게 추가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NICE평가정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엠피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잠재적인 고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한편 처음앤씨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영업이익이 6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처음앤씨는 지난 2013년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