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24일 300만원 기록을 세웠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분위기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장중 300만원을 기록했다. 2013년 10월 85만원대이던 주가가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올라 1년 4개월여 만에 300만원 고지에 도달한 것이다.
이처럼 주가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중국 소비자의 힘이다. 지속적으로 면세점 매출이 늘고 있다. 최근 춘절 효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게 증권가의 해석이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면세점 매출이 작년 4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회사측의 예상보다 춘절 효과가 더 좋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매출이 늘어나면 원가율이 대폭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익률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를 올려잡는 것도 검토중이다. 이달 초 LIG투자증권측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320만원이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목표가를 340만원으로 약 8%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양질의 성장을 통한 양호한 현금흐름은 신규 투자 및 마케팅 확대로 이어져 실적 모멘텀과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1분기는 국내외 높은 브랜드력 제고를 기반으로 성수기 효과, 영업력 집중, 비용 선집행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확대로 높은 실적 모멘텀이 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앞으로 주가 전망에 대해 그는 "실적은 워낙 좋은데, 향후 주가 움직임은 이제 컨센서스와의 싸움"이라면서 "컨센서스를 '비트'하느냐 못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분간 업사이드를 논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애널리스트도 "밸류에이션이 높기는 하지만 실적이 정당화시켜주고 있다"면서 "실적이 나오는 한 주가는 우상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3.44%(9만9000원) 상승한 297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