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GS건설은 내달 초 청라국제도시에서 분양하는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모든 가구에 약 2.8~3.3㎡ 규모의 오픈형 알파 공간을 제공한다고 16일밝혔다.
알파공간은 발코니 면적 확장 때 덤으로 생기는 공간이다. 입주자 취향에 따라 주방 공간이나 취미실,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알파공간을 실내가 아닌 세대 외부에 설계할 예정이다. 이렇게 하면 소형 자전거나 유모차, 텐트 보관이 쉬워진다. 그동안 지하에 창고를 제공하는 아파트가 있었으나 이번과 같은 알파공간 제공은 처음이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에 제공되는 알파공간은 76㎡형 약 2.8㎡, 84㎡ A·B형 약 3.1㎡, 84㎡ C형 약 3.3 ㎡다. 부피가 큰 용품도 넉넉하고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김보인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분양소장은 "청라국제도시에는 전용 60~85㎡ 이하 가구수가 현재까지 공급된 약 2만3000가구 중 23%에 불과해 희소성까지도 큰 편"이라며 "어린 자녀를 둔 젊은 30~40대를 주된 수요층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사회 엔트리 계층인 만큼 어린 자녀의 필수 물품인 유모차나 소형 자전거, 아웃도어 캠핑용품 등을 소유하고 있을 것으로 파악해 이런 알파공간을 세대 입구 인근 지상에 배치했다고"고 설명했다.
GS건설은 내달 초 청라국제도시 연희동 일대에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견본주택을 연다.
이 단지는 최고 4층, 35개동, 646가구로 구성된다. 면적 별 가구수는 76㎡ 96가구, 84㎡ 550가구다. 공사기간도 짧아 전세 만료기간이 1년 내외로 예상되는 세입자에 적합한 상품이다. 입주 예정일은 내년 2~3월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